항생제 만드는 세균 락토바실러스 유인균 이란? 한국의과학연구소 한국의과학연구원

Microbiota

항생제 만드는 세균 락토바실러스 유인균 이란? 한국의과학연구소 한국의과학연구원

ok99 2014. 12. 17. 15:39

 

 

 

배 속 태아는 양수 속에서 무균 상태로 있다가 출산 때 산도와 질에서 미생물을 처음 만난다. 이 미생물은 신생아의 소화와 면역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제왕절개에선 이런 과정이 생략된다. 인체에 있는 미생물은 양면성이 있어 흔히 위암의 주범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역류성 식도염을 막는 역할을 하는 착한 존재이기도 하다.


엄마 배 속의 양수에서 무균 상태에 있던 태아는 출생 때 산도(産道)와 질을 지나며 ‘락토바실리’라는 미생물(박테리아)을 흠뻑 뒤집어쓴다. 일부는 입에 묻어 있다가 젖을 빨면서 위장 속으로 들어간다. 일부는 코속에 들어가 있다가 숨을 쉬면서 폐속의 꽈리에 정착 한다.

 

엄마의 몸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락토바실러스를 산도와 질에 잔뜩 준비시켜 놓는다. 락토바실러스는 엄마 초유에 있는 올리고당의 분해를 쉽게 해주고 신생아의 장을 차지하려는 유해균을 억제해 신생아의 소화와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인균(유익하게 인체에 작용하는 균)인 락토바실러스 균들은 락토실린(lactocillin) 항생제를 만들어 내어 인체에 유해한 세균을 억제한다는 연구는 널리 알려진바 있다.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Lactobacillus salivarius SW709,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Lactobacillus brevis BSS04,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Lactobacillus casei BSS05,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Lactobacillus plantarum HS729,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Lactobacillus sakei MG521 등의 락토 바실러스 균들을 비롯해서 류코노스톡 시트레움 Leuconostoc citreum BSS07,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 Leuconostoc mesenteroides SY1118, 스트렙토코커스 서머필러스 Streptococcus thermophilus BSS08,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 Saccharomyces cerevisiae BSS01,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Bacillus subtilis BSS11,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Bacillus subtilis BSS09, 바이셀라 코리엔시스 Weissella koreensis BSS10 등등의 균들은 대표적인 유인균(유익한 인류의 균)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와 미생물의 관계를 연구하는 한국의과학연구원 미생물 연구소 생명공학자들은 인체내의 유인균(유익한 인체 공생균)들의 비율을 높이는 노력을 하는 것은 건강에 매우 중대한 일이라고 한다.

 

유익한 인체내 공생균들은 정신건강에 직접 적으로 미치는 세로토닌 행복호르몬과 의욕심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을 합성한다. 뇌에서 만들어 진다고 믿었던 세로토닌의 95%가 장관 미생물들이 합성하는 것이다.

 

의욕심과 행복감을 주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미생물들이 생산 하여 뇌로 보내진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장을 제2의 뇌로 불리기 시작했다.

 

인간 위 속에서만 사는 박테리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염, 위궤양 나아가 위암의 주범으로 꼽힌다. 호주의 배리 마셜 박사 등은 이 연관성을 밝힌 공로로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하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최근 역류성 식도염을 비롯해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을 억제하는 데 역할을 한다는 이론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발표 되고 있다.

 

흔히 위 질환을 막기 위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제거하는 항생제를 처방하지만 제거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몸에 있는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는 양면성을 지닌 경우가 많다.

 

인간의 세포 수는 60~100조 개. 반면 인간의 몸에 거주하는 미생물은 1000조 개에 달한다. 이들 무게만 0.9~2.5kg으로 뇌의 무게와 비슷하다.

 

인체 내 미생물은 단순히 더부살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화와 면역 기능 증진, 호르몬 생산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특히 인간의 몸에 상주하는 일부 유익한 인체 공생균 박테리아는 병원성 박테리아가 인간의 몸에서 우세해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결국 인체와 미생물의 균형, 미생물과 미생물 간의 균형 속에서 인간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균형을 항생제의 남용이 깨뜨리고 있다. 1940년대 페니실린이 발견된 이후 병원성 박테리아로 인한 폐렴 결핵 농양 성병 등 인류를 괴롭혀 온 질병을 거의 완벽히 퇴치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항생제가 병원성 박테리아만 잡는 게 아니라 인체에 당장 유익한, 또는 비상시에 필요한 박테리아까지 함께 없애고 있는 점이 문제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박테리아 퇴치에 유효한 항생제는 치료 효과가 없다. 하지만 감기가 폐렴 등으로 번질 일말의 가능성 때문에 모든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한다. 평균 100명 중 1명이 갖는 위험성 때문에 나머지 99명은 쓸데없이 항생제를 먹는 셈이다.

 

 

 

우리의 전통발효 음식 속에는 감기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대사물질들을 합성한다. 또한 감기바이러스 몸에서 제거하도록 명력을 내리는 사이토카인 활성을 높여준다.

 

그러나 감기약을 먹으면 감기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억제하는 대사물질과 사이토카인 활성물질들을 생성한 유익한 인체 공생균 까지 모두 죽이게 된다.

 

비만 천식 당뇨병 등 현대병도 항생제 남용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비만의 경우 장 내에서 영양 흡수를 적절히 조절하는 박테리아가 항생제로 인해 크게 줄어들면 흡수량이 늘면서 살이 찌게 된다. 축산업자들이 가축의 살을 찌우기 위해 특별한 병이 없어도 항생제를 놓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항생제 남용으로 돌연변이 병원균을 억제할 박테리아가 없어진 수백만 명의 인류가 신종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의 구호처럼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써 ‘인간과 세균의 공존’을 도모해야 한다.

 

항생제와 잔류농약, 제초제, 방부제, 살균력 99.99%를 외치는 각종 세제나 살균제들은 우리의 건강에 필수적으로 꼭 필요한 유익한 인체 공생균들 까지도 죽이고 있다.

 

 

 

 

수천년을 이어온 발효음식 속에 유익한 인체 공생균들이 저절로 들어와 증식되어 맛있는 발효음식이 저절로 만들어졌던 숲과 농토가 오염되고 있다.

 

최근 이로운 좋은 균들이 풍부하게 함유된 발효음식 만들어 먹는 방법으로 인체내 좋은 균들의 비율 밸런스 건강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각종 발효음식을 만들 때 좋은 균을 종균하여 발효음식 속에 좋은들이 우점배양된 맛있는 전통 발효음식을 만들어 먹음으로서 장내 세균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이다.

 

좋은 균을 발효음식 속에 종균하여 발효음식을 잘 발효하여 먹으면 발효음식 속에 이로운 균들의 대사물질들이 풍부하게함유하게 되고 발효음식 속의 식이섬유는 유인균(유익한 인체 세균)의 정착율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각종 유산균 제품과 신선한 요구르트를 섭취하면서 좋은 미생물을 종균하여 발효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유산균의 생체 이용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최근 김치 유산균의 비율을 높게 배양하여 발효할 수 있는 김치 냉장고가 인기를 끌고 있고 가정용 미생물 발효기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유인균(유익한 인체 세균)한국의과학연구원 한국의과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