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콜라겐 부작용 콜라겐 많은 음식 효과?

야식으로 닭발과 돼지 족발 등을 배달해 먹으면서 콜라겐은 피부 미용에 좋고, 관절 및 혈관에 좋다며 자기 위안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동물성 콜라겐은 입자가 큰 고분자여서 흡수율이 낮습니다. 또 고열량에 높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많이 먹으면 부작용으로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콜라겐 효능은?

콜라겐은 머리카락, 관절, 각 장기의 막 등 우리 몸에 전체적으로 있는 경단백질 성분입니다. 뼈의 20%, 관절 연골의 50%, 피부 진피층의 90% 가량을 콜라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혈관을 구성하는 대부분 성분이 콜라겐입니다.

20대부터 체내 콜라겐이 1%씩 줄어 중년이 되면 절반밖에 남지 않고 폐경 이후 여성은 5년 안에 몸속 콜라겐의 30%가 사라집니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탈모, 관절염, 피부 노화, 골다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살이 늘어나는 이유도 몸속 콜라겐 감소 때문입니다. 콜라겐이 풍부하다면 피부 조직 간 연결이 강해지면서 빈 부분이 없어 매끈하지만 콜라겐이 적으면 연결이 약해지면서 빈 부분에 주름이 생기는 것입니다. 콜라겐은 또 색소의 활동을 억제해 주근깨, 잡티 생성을 저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콜라겐은 뼈 건강, 혈관 관리. 관절 건강, 튼튼한 손발톱, 탈모 예방, 심혈관 질환 예방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콜라겐 어떻게 섭취해야 하나?

콜라겐은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한다. 식품 중에서 콜라겐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족발, 닭발, 돼지 껍질, 사골국물, 도가니탕, 곰탕 등은 고분자 물질이기 때문에 인체 흡수가 어렵습니다. 특히 이들 음식은 대부분 고열량에 높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과도하게 먹으면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콜라겐 부작용

콜라겐이 우리 몸에서 흡수되고 보존되기 위해서는 비타민A, 비타민C,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곡류 등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콜라겐 1일 섭취 권장량은 5000~1만mg입니다. 하루 섭취량보다 많은 양을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콜라겐을 과다 섭취하면 원하지 않는 부위에 지방층인 셀룰라이트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매끄럽고 탄력적인 몸을 방해하는 주범입니다. 임신부나 수유부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피시 콜라겐의 경우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콜라겐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이유?

장은 소화를 통해 음식물을 분해하고 몸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영양소를 흡수합니다. 장은 센서처럼 몸에 득과 해가 될 수 있는 외부 요소를 인식합니다.

장이 외부 물질을 영양소로 여기면 흡수하지만 해롭다고 판단하면 몸을 지키기 위해 방어와 거부 반응을 활성화합니다.

장내 정상세균총은 먹는 음식을 통한 에너지 생산을 돕고 콜라겐 흡수와 거부 반응을 조절합니다.

장내 유익균 군집 붕괴(dysbiosis)로 장내 유해균 비율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장독소가 형성되어 콜라겐 성분을 방어와 거부 반응을 활성화해 장의 방어 기전이 발동되어 흡수 자체를 하지 않고 배설해 버려 콜라겐 부족으로 이어집니다.

복합유익균(microbiome)과 발효식이섬유소를 함께 섭취하면 장내 정상세균총이 복원됩니다. 장내 정상세균총이 복원되면 소화효소 합성이 건강해지고 콜라겐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은 진리(물리학)라고 연구자들은 주장합니다.

복합유익균(microbiome)과 발효식이섬유소가 함께 함유된 식품은 '이로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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