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질병 스트레스 해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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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질병 스트레스 해소법

ok99 2012. 4. 20. 15:32

스트레스와 질병 스트레스 해소법 

 

스트레스 사회라고 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때로는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에 자율신경계나 면역기능, 내분비 기능의 균형을 잃게 되어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가지 질환에 걸릴 위험성을 가지게 된다.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질환들로는 정신과적으로는 두통, 우울증, 수면장애, 공포증, 비만 등이 있고, 신체적인 질환으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신경성 위장병, 신경성 피부병, 고혈압, 심장병과 같은 질환들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스트레스의 자극에 의해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여 신체의 기능이 균형을 잃기 때문에 야기되는 것이다.

스트레스 자체가 병인 것은 아니고, 단지 외부에서의 자극에 대한 생체의 반응이다. 그러나 자극이 너무 강하거나 장기화하면 생체가 견딜 수 없게 된다. 견딜 수 없게 된 단계를 스트레스 제3기라고 하며 피로기라고도 한다. 이 단계에 도달한 스트레스를 병으로 보는 것이다. 스트레스 병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스트레스 시의 생체반응은 뇌하수체-자율신경-부신이라고 하는 메카니즘에 의하여 행해지는데, 스트레스 병은 이 메카니즘의 기능이 저하하여 발병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어떤 병을 일으킬까. 통계에 따르면 심장병의 경우 75%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밖에 당뇨병, 고혈압, 천식, 소화성 궤양, 과민성장증후군, 비만, 우울증, 수면장애, 공포증, 신경성피부염, 암 등이 스트레스 관련 질병으로 꼽힌다.

 

1) 관상동맥 질환


 심장자체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심장부위가 쥐어짜는 듯이 아프거나, 심한 경우에는 심장이 갑자기 멈출 수 있는 위험한 상태가 된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이 이런 병이고, 심장마비를 일으켜 갑자기 사망하게 되는 가장 많은 원인 중의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비만이나 흡연, 운동부족 등이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지만, 심장병을 일으키는 주원인은 특정 성격요인과 관련된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성격요인이란 특히 A형 행동이 관상동맥성심장병과 깊은 관계가 있음이 1950년대 후반부터 확인되기 시작하였다. 성질이 급하고, 항상 시간에 쫓기는 감이 있고, 경쟁심이 강하며, 공격적으로 분노의 감정을 갖고 있으며,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절부절하고, 야심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따라서 이런 A형 행동형인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낳기 쉽고, 또 과도한 흡연, 과식, 과로 등의 생활이 되기 쉽기 때문에 젊은 연령에서도 관상동맥질환에 걸리기 쉽다.

 

2) 고혈압

 고혈압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유전적 소인과 몇 가지의 환경적 요인과의 상호관계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견해도 있다. 특히 초기에는 교감신경계의 활성항진이 일반적으로 인정된다. 교감신경계는 정동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고혈압의 발생에 정동스트레스의 역할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원인에 있어서는 뚜렷하지 않다고 할지라도, 적어도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비만이 고혈압을 악화시킨다는 것은 임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일이다.

 

3) 당뇨병

 당뇨병은 가족적 유전적 소인이 중요하나, 스트레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성인의 당뇨병은 역기능 스트레스의 증후인 식사행동 및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트레스에 대한 여러 반응 중 한 가지가 신속한 에너지 사용을 위한 포도당 활성화이다. Grant는 스트레스가 당뇨 및 포도당 통제에 혼란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스트레스가 있으면 아드레날린이나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호르몬들은 혈당을 올리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신경을 쓰면 혈당이 올라가게 된다.

 


4) 소화기 질환(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등)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등의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조금만 신경을 써도 소화가 안 된다, 잘 체한다는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즉 소화기 증상은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잘 나타난다.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위장운동이 저하되고, 위장으로 가는 혈관이 수축되어 위벽이 창백해져 소화가 잘 안 된다. 또한 위산의 분비가 증가되어 위염이 잘 생기고, 계속해서 스트레스에 처하게 되면 쉽게 궤양증세를 나타내게 된다.
만성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궤양뿐 아니라 기타 소화기관과 관련된 질병에 걸리기 쉽다.

 

5) 과민성 장증후군

 이 증후군의 병인은 대부분 심리·사회적 인자(스트레스) 또는 성격인자가 관여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고, 항상 아랫배가 불편하고 아프기도 한데, 관련된 검사를 하여도 이상소견은 발견되지 않는다. 스트레스로 불안하고 초조해 질 때 대장의 운동이 너무 왕성해지면 설사를 일으키고, 우울하거나 하면 대장의 운동이 저하되어 변비가 생기는 것이다.

 

6) 간기능 장애

 실험적으로는 스트레스에 의한 아드레날린 유출로 문맥의 수축이 간혈류량의 저하에 크게 작용하여, 간장애에 대해 촉진적으로 작용하므로 간기능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추측한다.

그리고 간장애 환자 중에는 대화를 통해 심리적 스트레스의 존재가 확인되면, 그 스트레스의 제거나 경감과 함께 간기능 이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많다.

 

7) 두통


 신경을 많이 쓰거나 예민한 사람은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두통거리라거나 골치아픈 일이라는 표현이 있듯이 두통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두통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긴장성 두통인데, 긴장성 두통은 일반적인 스트레스 증후 중의 하나로, 스트레스로 인한 안면과 머리근육의 만성적 긴장과 경련이 그 원인이 된다.

그리고 머리 주위의 혈과의 수축 후 확장될 때 생기는 편두통도 스트레스로 유발되고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8) 요통, 관절염

 만성적인 요통은 물리적 충격이나 기타 병리적 요인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 만성적 요통의 원인은 근육경련으로 볼 수 있는데, 이 근육경련은 스트레스에 의해 일어난다. 이러한 근육경련은 또한 만성적 복통, 관절통, 근골격증후를 일으키기도 한다.

 

9) 암

 폐암이 가장 일반적인 증상인데, 폐암 환자의 3/4은 흡연에 그 원인을 돌린다. 스트레스는 흡연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흡연습관의 변화는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울 성향이 높은 여성의 경우는 유방암에 걸리기 쉽다.

암의 발병이나 예후에 환자의 정동이 관계하고 있다고 하는 생각은 고대 그리스 시대로 부터 보여지고, 그 후도 암과 중추신경과의 관련, 암환자의 성격, 행동양식의 분석, 가족내의 정신역동 등 심리사회적 인자의 영향에 대해서의 연구가 되어졌다.

근년 암의 병태에 면역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고 스트레스, 면역, 암과의 관련이 주목되어 지고있다.

먼저 스트레스 동물에서는 암종의 발육이 촉진되어 지는 보고가 많이 보여진다. 스트레스에 의해 부신의 비대와 혈중 cortisol의 상승이 나타나고, 면역능의 억제가 일어나고 있다.

사람의 암에 대해서도 스트레스의 영향이 충분히 생각되어 진다. 심리사회적스트레스가 역시 암의 발증에 관련해 있다고 하는 연구를 볼 수 있다. 앞으로 주목되어 지는 연구이다.

 

10) 피부병

 습진 신경성피부염 두드러기 여드름 등은 모두 스트레스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습진에 대한 실험연구에서 보면, 습진을 잘 일으키는 사람들은 정신적 반응을 일으킬 때 피부세포가 특수하게 변화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두드러기를 잘 일으키는 사람에게서도 동일하였다.

기관지천식의 발작이 정동스트레스로 유발된다거나, 만성담마진의 증상이 암시에 반응한다거나, 만성류마치스관절염의 증상이 심신의 과로로 증악하고, Behccet병의 눈증상이 정신적 과로로 실명하였다는 보고 등으로 보아, 스트레스가 알레르기나 자가면역질환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스트레스가 알레르기나 면역병의 신체증상을 형성하고 신체화하는 데에 개체측의 2가지 주요한 요인이 생각되어 진다. 하나는 개체의 유전적, 선천적인 체질적 요인이고, 또 하나는 스트레스를 낳고 지속시키는 환자의 심리적 요소로, 심신의학적으로 중요하다.

한편 면역병이 발생하기 쉬운 환자의 심리적 요인의 연구도 있다. 만성관절류마티즘에 대해서 많은 보고가 보여지지만, 발병에 선행해서 걱정, 일의 중압, 부부간의 불화, 육친과의 분리 등이 있고, 증상의 악화인자로서 경제적 고뇌, 노여움, 대수술, 이혼, 근친자의 죽음, 능력의 소실, 과도한 경쟁 등이 보여진다. 환자의 성격으로서 타인에게 신뢰받고 성실해서 같은 직업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고, 자기 억압적으로 적의의 표출을 두려워하고 있다. 또 극도의 의존성이 있기 때문에 주위나 타인과의 투쟁이 극도로 적고, 감정표출이 차단된다. 자신은 의존성을 부인하고, 밖에서는 독립적으로 활동, 자기를 억압해서 일에 열심이고, 과대한 책임감 때문에 무리하는 때가 많다. 이들의 성격이 스트레스를 內向, 지속시켜 신체화시킨다. 환자 특유의 성격과 그 생활방식의 배려가 이런 환자의 치료에 중요한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