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의 90%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생리학적으로‘동물이 천적을 만났을 때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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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의 90%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생리학적으로‘동물이 천적을 만났을 때 반응’이다.

ok99 2012. 4. 20. 08:44

심장병과 암의 90%는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한다.

 

더 나가서 스트레스는 심장병과 암 뿐만 아니라 모든 병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의 사전적 의미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상태"이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따위의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키도 하고 불면증, 신경증, 우울증 따위의 심리적 부적응을 나타내기도 한다"라고 되어 있다.

 

스트레스는 생리학적으로‘동물이 천적을 만났을 때 반응’이다.

 

싸울 것이냐 도망갈 것이냐  극도로 신경쓰는 순간 몸은 모든 영양, 모든 혈액을 어느 쪽으로 집중할 것이냐를 결정해야 하는 극한 상태인 것이다. 

 

비유하자면,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얼룩말 무리에 사자무리가 접근했을 때 얼룩말이 반응하는 것을 스트레스라고 설명할 수 있다. 얼룩말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자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앞, 뒤 네발의 근육에 혈액을 잔뜩 공급한다.

사자가 공격을 해올 때 전속력으로 도망가기 위해서이다.

 

자연스럽게 네발을 제외한 다른 곳의 동맥은 수축되어 좁아진다.

 

이 상황에서 얼룩말은 피에 영양분을 잔뜩 공급하여 둠으로써 피가 고지혈로 바뀌며, 사자에게 물렸을 때 지혈이 쉽게 되도록 하기 위해 피에 혈전이  많이 생긴다.


이런 현상은 얼룩말이 사자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생리적 반응이지만,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외부로부터 자극이 오거나 환경이 새로 변하면 인간도 얼룩말이 변하는 것처럼 동맥이 수축되고, 혈전이 생기며 고지혈증이 되는데 이런 변화는 모두 혈관병인 심장병 등의 원인 인자로서 해소하지 못한 채 오래 지속되면 고혈압과 함께 뇌혈관과 심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수시로 느끼고 겪는 것이지만 잘 관리하면 건강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심장병, 암 등 만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암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국대학교 병원의 송명근교수님이 어느 건강강연에서 하신 말씀인데 이해하기 쉬워 여기에 소개한다.

우리 몸 안에서는 하루에 약 8,000개 - 12,000개의 암세포가 생기는데, 암에 걸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암세포를 잡아먹는 림프구(CD8)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혈관을 타고 다니면서 암세포를 잡아먹는 CD8이 활동하기 어려워져 나중에는 암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암의 원인 중에는 흡연, 발암물질 등 다른 것들도 있지만 그중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인 것이다.

 

스트레스 발생 및 지속 => 혈관수축 => 혈액순환 장애 => 암세포 증식

 

스트레스는 새로운 변화 또는 새로운 자극인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매일 매일이 새롭고 변화무쌍하다.

 

스트레스는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잘 관리하고 내성을 키워 삶의 신선한 자극제가 되도록 하는 것이 심장병이나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름길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