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이란?

Microbiome

마이크로바이옴이란?

ok99 2021. 9. 30. 06:28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에 공생하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인체내 모든 미생물 군집(microbiota)과 미생물 들의 유전체(genome)를 통칭한답니다. 2001년 처음 정의된 후 복합유익균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유산균 등 식품음료, 건강기능식품(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그리고 다양한 질병 치료와 치료제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의 장 속 미생물 분포를 분석해 주는 진단 서비스 각광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면역 기능을 조절하고 비만, 2형당뇨, 아토피피부염, 암, 자가면역질환, 간질환, 우울증, 치매, 공항장애 등을 유발하는 원인중 하나라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제2의 장기’, ‘제2의 게놈’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인체내 소화기관에 가장 많이 살고 있습니다.


사람 몸 인체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약 100조개 살고 있습니다. 이들의 95%는 소화기관에 밀집해 있습니다다. 대장과 소장, 위, 십이지장, 입안 순으로 많습니다. 한 사람의 장속에는 1~2㎏의 미생물(microbiota)이 서식하고 위장관에 4000종, 입안에 1300종, 코에 900종, 볼 점막에 800종, 여성 생식기에 300종의 미생물(microbiota)들이 살고 있습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경우 과거에는 단순히 음식물 소화를 돕거나 영양소 제공 역할만 한다고 생각됐다. 최근 연구에선 인체 대사, 영양, 면역, 신경 등과 연관돼 있고 몸의 항상성 유지와 생물학적 대사 기능이 장내 세균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장에는 인체 면역세포의 60~80%가 모여 있고 면역력을 훈련시키고 항체를 만드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장 속 마이크로바이옴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의 조성과 균형 분포에 따라 질병의 분류가 가능하며 이를 조절할 수 있으면 질병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장내 미생물은 유익한균과 중간자균, 유해세균으로 구분됩니다. 유해세균은 설사와 장염 등 체내 염증을 유도하고 염증 부위 세포를 암세포가 되도록 공격하거나 신진대사를 방해해 지방을 쌓기도 합니다. 유익한균은 소화력을 돕고 비타민을 합성 등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 균형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중간균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유익균이 되기도, 유해균이 되기도 하는데 유익한 세균의 비율이 높으면 유익한세균과 동화되고 유해세균 세력이 많으면 유해세균과 동화되어 유해세균이 하는 일을 같이 합니다. 

건강하다면 유익한균이나 월등히 많아 유해균을 억제하는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통은 유익균과 중간균이 85%, 유해균이 15% 정도 있는 것이 장내 세균 균형 상태입니다. 유익균에는 바실러스 섭틸리스, 효모, 비피더스, 락토바실러스 등이 있고 유해균으로는 대장균, 살모넬라, 쉬겔라, 클로스크리듐 등이 대표적입니다.

유해세균이 증가해 장내세균 균형이 깨지는 상태를 ‘디스바이오시스(dysbiosis)’ 군집붕괴라고 하는데 항생제나 술, 식품속 방부제, 잔류농약 등으로 군집붕괴가 발생하고 불균형으로 인해 기존 질병이 악화되거나 다른 질병도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우리 몸의 ‘질병 지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