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전염성 무섭지만 오미크론 증상은 가볍거나 중증도 위험과 사망율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파력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곧 우세종이 될 뿐 아니라 재택치료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오미크론 급증으로 자칫 병상 부족은 물론 의료공백까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증상 발현 5일 안에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감염 의심시 빨리 검사하고 빨리 약을 투여하는 시스템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감염확산에 따른 재택치료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다간 코로나19 치료제도 감기약 처럼 가정상비약이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미크론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니라는 전문가의 주장과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 도입되면서 유행 상황을 억제할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전문가들은 먹는 치료제의 효과가 뛰어나 기대할 만하다는 반응과 함께 중증화율을 낮추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 먹는 코로나 치료제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약 '팍스로비드'와 머크(MSD)사의 '몰누피라비르' 코로나 먹는 치료제가 도입되었습니다.
주사치료제와 달리 먹는 치료제를 스스로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택치료에도 좋습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경우, 총 30알이 들어있는 팍스로비드는 분홍색 '니르마트렐비르' 정제와 흰색 '리토나비르' 정제로 구성됐습니다. 처방을 받은 환자는 분홍색 2정과 흰색 1정을 하루에 2회씩 5일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코로나 19 먹는 치료제 가격?
가격은 5일치 30알에 약 62만원 정도로 전해졌습니다. 비용은 환자가 부담하지 않고 국가가 부담합니다.
과거 신종플루 유행 막바지 상황에서는 특별한 검사 없이도 처방전을 받으면 약국에서 타미플루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팍스로비드의 경우 실험 과정에서 일부 미각이상, 설사, 혈압상승, 근육통 등 부작용이 보고됐지만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습니다.
단, 간이나 콩팥에 문제가 있는 일부 환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이나 통풍, 협심증 등 질환으로 기존 약을 복용하던 환자도 의료진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연령은 12세 이상이어야 하고 40kg을 넘어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먹는 치료제가 고위험군의 중증화율은 낮출 수 있지만 유행을 반전시키는 건 지나친 기대라는 것입니다.
전염 예방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중환자 발생을 줄이는 정도의 기여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예방용이 아니라 이미 확진된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유행 감소에는 상당히 큰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중환자를 감소시킨다고 유행이 반전되는 것은 아니며 중환자 감소로 의료대응 체계의 부담을 줄일 수는 있어도 유행을 줄이거나 패턴을 바꾸는 데 기여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국내 투약시 50% 정도 효과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효과가 30%에 불과한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는 사실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달 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도 주요 변수입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집단면역을 통해 유행을 통제할 수 있다고 봤지만 거듭되는 변이로 백신의 효과가 급감하자 방역전략을 수정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먹는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능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연구된 결과는 나오지 않아 단정은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팍스로비드를 승인하면서도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을 유보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우리나라가 계약한 100만4천명분의 물량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내 투약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치료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진단부터 처방, 투약, 배송까지 최소한의 시간이 걸리도록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존 검사 방식대로라면, 통상 환자들이 증상이 나타난 후 검사를 받는 데 1~2일이 소요되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 하루가 더 걸립니다. 이후 처방받고 약을 배송 받으면 이미 '골든타임'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복합유익균 식이균형식 분말'을 연구개발한 이엠생명과학연구원은 카이스트 교수와 생명공학연구원 들에 의해 발족된 연구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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