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선이란?

1) 자율신경선이란?   
 
자율신경선은 자율신경계의 반응이 투사되는 곳으로 이는 또한 대소장의 형태이기도 한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홍채 아래에 있는 동공 괄약근과 산대근의 경계부가 홍채 표면으로 돌출되어 나타난 것이 자율신경선이다.

 

자율신경선은 동공연과 홍채연 너비의 동공쪽 1/3 지점에 위치한다. 대체적으로 1/3보다 크면 대, 1/3보다 작으면 소라고 한다. 그러나 임상 결과 1/3의 기준보다는 1 영역의 2배보다 크면 대, 작으면 소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만약 1 영역의 구별이 어렵다면 1/4보다 작으면 소, 1/3보다 크면 대라고 판단하는 편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연수, 중뇌, 시상하부는 자율기능의 주요한 조절준위이다. 감각기관에서 어떤 신호를 중추신경계에 보내면 중추신경계는 시상하부로 이 신호를 보낸다. 시상하부가 이 신호를 뇌하수체로 보내면 뇌하수체가 비로소 해당기관에 반응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자율신경계는 교감, 부교감 신경과 내분비의 혼합개념에 가깝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자율신경선을 경락으로 보고 있다. 즉 자율신경선이 작으면 부교감신경이 긴장된 양경락형, 크면 교감신경이 긴장된 음경락형으로 보고 있다.

 

자율신경계는 동공의 산대와 축소에도 관여한다. 즉 동공의 크기는 산대와 축소를 지배하는 신경섬유의 균형에 의하여 결정된다. 즉 동공은 교감신경의지배를 받는 방사선상의 동공산대근의 수축으로 산대하고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환상의 동공괄약근의 수축에 의해 축소한다.

 

자율신경선은 대소, 두께(명확도), 형태, 색, 드리고 동공의 크기에 의해 특징지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