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카고대 연구진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장시간에 걸친 미각 후각의 쇠퇴는 인지 기능 상실을 예고할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부분의 구조변화에 대한 경고 신호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미각 후각 상실을 겪은 22살 이상의 성인 515명을 상대로 치매, 후각과 관련 있는 뇌 회백질 부피를 각각 조사한 결과, 빠르게 미각, 후각을 상실한 사람들은 뇌의 이 부분 부피가 더 작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각 후각이 뇌의 구조변화 측면에서 인지와 특별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연구를 이끈 시카고대 의대의 재이얜트 핀토 박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른 후각기능의 변화는 치매의 발현을 예고하는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핀토 박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