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설사와 변비, 복통, 복부팽만 등 각종 증상이 수시로 개선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반복되는 설사와 변비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중에는 변비약과 설사약을 주기적으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변비약과 설사약의 잦은 복용은 장을 무력화해 오히려 증상을 악화한다는 것 때문에 약을 먹으면서도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사제의 경우, 처방받은 약의 설명을 잘 읽어야 합니다. 용법과 용량을 지키지 않으면 변비는 물론, 약물 부작용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흡착형 지사제는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다른 약물의 성분까지 흡착해 이상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집니다. 흡착형 지사제를 먹어야 한다면, 다른 약과 1~2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게 좋습..